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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감을 수집하다.

이상준
2025-07-16
조회수 247

프로그램 명 : 포레스트 캠프: 영감의 정원

참여 기간 : 5박 6일 (2025. 7.13. - 7.18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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정원의 인삿말

 비가 쏟아지며 끝이 안보이던 무더위를 한 김 식혀주는 날이었다. 숙소에 다다른 길목에서 증기기관차가 지나는 모습을 보았다. 석탄을 때우는 진짜 증기기관차는 아니었지만 나에게 새로운 세계로의 입장을 알리는 인삿말 같은 장면이었다. 도착하자마자 이곳 저곳의 풍경을 수집했다. 카메라를 꺼내들지 않을 수 없는 풍광이었다. 자연을 아름답게 담아내기에는 비루한 핸드폰 카메라였지만 내 감상을 담기엔 충분했다. 그러고는 마치 온 마을이 내 것인 것처럼 친구들에게 자랑을 하였다.


춤사위

 스스로를 괴롭히는 생각들이 넘쳐나던 나에게 글쓰기란 일종의 구원이자 발버둥이었다. 글을 쓰며 마음과, 고민과, 생각을 정리할 수 있게 되었다. 이제 그 몸부림은 나의 움직임이 되어버렸고, 그 동작들이 나에게 활기를 주입한다. ‘영감의 정원’은 나의 움직임을 하나의 춤사위로 만들어주었다. 새로운 곳, 아름다운 자연, 편안한 공간 그리고 사람들은 내 머릿속을 방문한 영감들을 살찌우는 양식이다. 쉬장에서 사람들의 목소리를 음악 삼으며, 일하장에 앉아 창문 너머 바람결에 춤추는 나무를 보며, 숙소 앞 벤치에 앉아 구름 사이 조그맣게 빛나는 별을 보고 있으면 내 손가락은 키보드 위에서 자유로이 춤을 춘다. 나조차도 쉬이 말리지 못하는 그 춤사위는 졸음이 쏟아질 때에 겨우 멈춘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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심청이야기마을로 가는 길목에 만난 기관차를 만났다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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포개진 두 팔작지붕. 그 아래에서 바람을 느끼고, 떨어지는 비를 구경하면 기분이 좋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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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하장에서 볼 수 있는 산자락. 집중하다 머리가 무거워질 때 쯔음에 고개를 들면 별다른 휴식이 필요 없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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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곳을 지날 때마다 어지러운 발밑을 살피다가도 고개를 들게 만든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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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의 업적: 누워서 천장 구경하기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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